Question
Updated on
2 February
- Korean
-
English (US)
Closed question
Question about Taiwan
I'm just curious. Is everything mentioned on the link below true or not?
https://www.instiz.net/pt/3883691
In the link, one Taiwanese man wearing glasses said that Korea is a vassal state of China, so it's automatically a vassal state of Taiwan, too. Is it common to see the Taiwanese people who think about Korea like him, or is he "extraordinary"?
Also, other younger Taiwanese man said that he doesn't like Koreans because Koreans insist that 論語 and 孔子 were from Korea. XD (No Koreans think that. I'm wondering as to why there's whopping lies and vicious rumors about Korea and Korean people among some Taiwanese people.)
Sorry but there seems to be no link written in English or Chinese, so please read the contents using a translator if interested.
I'm just curious. Is everything mentioned on the link below true or not?
https://www.instiz.net/pt/3883691
In the link, one Taiwanese man wearing glasses said that Korea is a vassal state of China, so it's automatically a vassal state of Taiwan, too. Is it common to see the Taiwanese people who think about Korea like him, or is he "extraordinary"?
Also, other younger Taiwanese man said that he doesn't like Koreans because Koreans insist that 論語 and 孔子 were from Korea. XD (No Koreans think that. I'm wondering as to why there's whopping lies and vicious rumors about Korea and Korean people among some Taiwanese people.)
Sorry but there seems to be no link written in English or Chinese, so please read the contents using a translator if interested.
https://www.instiz.net/pt/3883691
In the link, one Taiwanese man wearing glasses said that Korea is a vassal state of China, so it's automatically a vassal state of Taiwan, too. Is it common to see the Taiwanese people who think about Korea like him, or is he "extraordinary"?
Also, other younger Taiwanese man said that he doesn't like Koreans because Koreans insist that 論語 and 孔子 were from Korea. XD (No Koreans think that. I'm wondering as to why there's whopping lies and vicious rumors about Korea and Korean people among some Taiwanese people.)
Sorry but there seems to be no link written in English or Chinese, so please read the contents using a translator if interested.
Answers
2 February
Featured answer
- Country or region Taiwan
일단 일부 대만사람들은 확실히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는 것 같고, 저도 깊이 연구해 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중에서
1."공자는 한국의 것이다"는 소문.
이거 언제부터 사직된 건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그런 소문이 들려 가지고 그때부터 일부 대만사람들은 그런 소문을 믿고 있었고, 나중에 대만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설명해 본 사람이 다 있었지만 그런 소문이 너무 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은 모든 것이 다 자기 것이라고 한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냥 옛날의 가짜 소문을 듣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 며칠전에 본 적이 있었고요)
2.운동경기에서 일어난 일들.
먼저 저는 운동경기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진실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고요. 이게 뭐냐면요, 중국어로 검색해 보면 많은 사례가 나오겠지만 2010년쯤인 것 같은데 대만 태권도 선수 양숙군이 한국에 가서 아시안 게임을 참가했거든요. 그때 그 선수는 전자 양말 때문에 실격된 겁니다. 그때 그 사건 때문에 진짜 아주 많은 대만사람들은 모든 한국제 제품이나 산품을 거절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많은 대만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원래 운동경기에서 부정행위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는 언론이 많아졌습니다. 그거 때문에 지금도 "한국, 운동경기"같은 키워드만 나오면 일부 대만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했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고요.
3.전자 관련 산업의 경쟁.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분이 더 잘 알겠지만 대충 비즈니스의 경쟁 때문에 그쪽의 대만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몇년전에 잠깐 들은 거라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대만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설명해야 더 나을지 모르겠는데...그쪽의 대만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일부 한국사람들을 약간 드라마에서 나올 그런 양심없는 회사처럼 여깁니다. 사실상 그런 짓을 했는지 안 했는지 저는 모르겠죠.
사실 이것들을 빼고 다른 이유도 있죠. 근데 모든 대만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제공하신 사이트에서 나온 그분도 그냥 일부나 소수인 대만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베처럼(?) 악플만 다는 대만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이나 대만정부나 미국이나 일본이나...뭐 그냥 악플을 달 수 있도록 다 악플을 하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 현실에서 꼰대처럼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는 사람도 많고요(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드신 사람이든요.)
한 가지를 더 말하려면 역사적인 문제로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현실은 그런 것이지만 1992년8월23일 당시 한국 대통령이신 노태우, 노 대통령님께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외교 관계를 맺기 위해서, 미리 예고없이 국교를 단절한다고 하고 저희 나라의 외교관 사람들을 24시간 안에 출경시키고 48시간 이후에 한국에서 원래 저희 나라인 외교 건물과 땅을 중국에 넘겼습니다. 일부 대만사람들에게는 외교관계가 있었던 외국 중에서 한국의 태도가 제일 나빴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지금의 일은 아니지만요.)
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항상 韓狗(한국인을 개로 비유하고 욕하는 말.), 人造人(성형을 많이 한다는 욕하는 말.)같은 말이 나옵니다. 한국과 달리 사실 대만에 항상 계속되는 그런...민족성?이 없는 거예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할 때, 한국에서 한국사람으로서, 대한민족같은 의식을 이미 갖고 있는 거죠. 그것 때문에 침략한 일본인에게 나쁜 감정을 가진 게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대만사람들에게는 "대만민족"같은 게 없는 거예요. 중국에서 이민이 많이 왔었지만 그전에 그렇게 깊은, 계속되는 한 민족의 문화나 역사가 없었고요. 그냥 네덜란드도 왔었고, 명나라도 왔었고, 청나라도, 중화민국도, 일본도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저희는 일본에 대해 나쁜 감정을 오히려 안 가집니다. (대만은 일본 때문에 좋은 영향도 받았으니까요.) 이 모든 이유를 포함해서 같은 동아 나라인 일본과 한국이 비교되겠죠. 중국은 물론이고(적대적인 관계) 일본과 한국은 서로 비교하면 뭔가 일본사람들이 더 저희들에게 잘해주는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겁니다.
아무튼 그런 겁니다. 혹시라도 불쾌하거나 불편이 없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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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ry or region Taiwan
일단 일부 대만사람들은 확실히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는 것 같고, 저도 깊이 연구해 본 적이 없어서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중에서
1."공자는 한국의 것이다"는 소문.
이거 언제부터 사직된 건지 모르겠지만 몇년전에 그런 소문이 들려 가지고 그때부터 일부 대만사람들은 그런 소문을 믿고 있었고, 나중에 대만사람이든 한국사람이든 설명해 본 사람이 다 있었지만 그런 소문이 너무 나기 때문에 "한국사람들은 모든 것이 다 자기 것이라고 한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냥 옛날의 가짜 소문을 듣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 며칠전에 본 적이 있었고요)
2.운동경기에서 일어난 일들.
먼저 저는 운동경기에 관심이 없는 편이라서 진실은 어떤 것인지 모르겠고요. 이게 뭐냐면요, 중국어로 검색해 보면 많은 사례가 나오겠지만 2010년쯤인 것 같은데 대만 태권도 선수 양숙군이 한국에 가서 아시안 게임을 참가했거든요. 그때 그 선수는 전자 양말 때문에 실격된 겁니다. 그때 그 사건 때문에 진짜 아주 많은 대만사람들은 모든 한국제 제품이나 산품을 거절하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많은 대만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이 원래 운동경기에서 부정행위를 많이 하는 편이다"라는 언론이 많아졌습니다. 그거 때문에 지금도 "한국, 운동경기"같은 키워드만 나오면 일부 대만사람들은 "부정행위를 했겠다"는 생각이 들 것 같고요.
3.전자 관련 산업의 경쟁.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분이 더 잘 알겠지만 대충 비즈니스의 경쟁 때문에 그쪽의 대만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몇년전에 잠깐 들은 거라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대만사람의 입장에서 어떻게 설명해야 더 나을지 모르겠는데...그쪽의 대만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일부 한국사람들을 약간 드라마에서 나올 그런 양심없는 회사처럼 여깁니다. 사실상 그런 짓을 했는지 안 했는지 저는 모르겠죠.
사실 이것들을 빼고 다른 이유도 있죠. 근데 모든 대만사람들은 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께서 제공하신 사이트에서 나온 그분도 그냥 일부나 소수인 대만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베처럼(?) 악플만 다는 대만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이나 대만정부나 미국이나 일본이나...뭐 그냥 악플을 달 수 있도록 다 악플을 하는 네티즌들이 많습니다. 현실에서 꼰대처럼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는 사람도 많고요(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드신 사람이든요.)
한 가지를 더 말하려면 역사적인 문제로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현실은 그런 것이지만 1992년8월23일 당시 한국 대통령이신 노태우, 노 대통령님께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외교 관계를 맺기 위해서, 미리 예고없이 국교를 단절한다고 하고 저희 나라의 외교관 사람들을 24시간 안에 출경시키고 48시간 이후에 한국에서 원래 저희 나라인 외교 건물과 땅을 중국에 넘겼습니다. 일부 대만사람들에게는 외교관계가 있었던 외국 중에서 한국의 태도가 제일 나빴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지금의 일은 아니지만요.)
님께서도 아시겠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항상 韓狗(한국인을 개로 비유하고 욕하는 말.), 人造人(성형을 많이 한다는 욕하는 말.)같은 말이 나옵니다. 한국과 달리 사실 대만에 항상 계속되는 그런...민족성?이 없는 거예요. 일본이 한국을 침략할 때, 한국에서 한국사람으로서, 대한민족같은 의식을 이미 갖고 있는 거죠. 그것 때문에 침략한 일본인에게 나쁜 감정을 가진 게 당연한 일이고, 오히려 대만사람들에게는 "대만민족"같은 게 없는 거예요. 중국에서 이민이 많이 왔었지만 그전에 그렇게 깊은, 계속되는 한 민족의 문화나 역사가 없었고요. 그냥 네덜란드도 왔었고, 명나라도 왔었고, 청나라도, 중화민국도, 일본도요. 그래서 그것 때문에 저희는 일본에 대해 나쁜 감정을 오히려 안 가집니다. (대만은 일본 때문에 좋은 영향도 받았으니까요.) 이 모든 이유를 포함해서 같은 동아 나라인 일본과 한국이 비교되겠죠. 중국은 물론이고(적대적인 관계) 일본과 한국은 서로 비교하면 뭔가 일본사람들이 더 저희들에게 잘해주는 그런 이미지가 있는 겁니다.
아무튼 그런 겁니다. 혹시라도 불쾌하거나 불편이 없으시면 좋겠네요.
- Country or region Taiwan
I can't read Korean, I read it by Google translate.
your link mentioned truly happened in Taiwan. most Taiwanese attached in the link I known well, they belongs to pro China political party. always join TV program chorus with CCP rumor propaganda.
I know a lot of Chinese play Korean/Japanese/Taiwanese/American roles on internet also.
- Country or region Korea, Republic Of
@applejuice201704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공자, 논어
어이없어요. 어떤 한국인도 이걸 한국 거라고 생각하거나 우기지 않는데, 언젠가부터 중국인들이 한국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우긴다는 등, 중국 것을 한국 거라고 우긴다는 말도 안 되는 글을 한국 인터넷에 쓰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중국 언론은 워낙 가짜 기사를 많이 쓰니까 중국인들이 헛소리하는 건 놀랍지 않지만, 분별력 있다고 생각했던 대만인들도 같은 생각을 한다니 충격이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 문화나 역사에 자신이 없는 게 아닌데....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한국인들은 중국 문화가 그렇게 대단하거나 위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문화를 좋아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우리 거라고 우길 이유가 없어요. 문화혁명 때 자기들 손으로 자기 문화를 파괴해 놓고는 사기치면서 헛소리하는 게 웃겨요. 한국인들은 조선시대에 유교를 숭상해, 이 잔재 일부가 현대까지 남아 사회에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아주 싫어해요. 중국과 엮이고 싶지 않아해요.
오히려 중국에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중국 거라고 우기고 왜곡해서 논란이 많아요. 수 년 전부터 국제적인 한류의 인기로 한국 드라마 제작시 중국 자본이 많이 투입되고 있는데, 그런 드라마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적 사실을 중국 관점에 맞춰 왜곡하고 드라마 질이 떨어져 논란이 돼요. 그리고 그런 드라마의 중국 제작사나 소속사를 알아보면 중국 공산당과 직접적으로 연결됐다는 게 드러나 말이 많고요.
예를 들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전 '조선구마사'라는 한국 드라마가 심한 역사왜곡으로 논란이 돼 결국 조기종영이 됐는데, 이 드라마 대본을 쓴 한국 작가는 중국 회사에 소속된 사람이었고, 제작 자본을 투입한 중국 제작사 대표는 중국의 관영매체 인민일보의 한국지사장인 걸로 드러났죠. 중국 공산당 간부라는 얘기죠. 그리고 그 중국 제작사가 한국에서 중국어 교육사업도 같이 하는데,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때, "한글은 한자를 본따서 만들었다.xD"라고 주장하며 가르친다는 게 알려져 논란이 됐어요. 한국어를 하시니까 아시겠지만 한글은 세종대왕이 "우리나라 말은 중국어와 달라 백성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려고 창제했다"고, 훈민정음 창제 때 이유를 써 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땅 안에서 한국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저렇게 한국의 문자에 대해 거짓말을 하니까 문제가 심하죠.
또한, 중국은 아예 국가 차원에서 한국 고대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 프로젝트도 수십 년째 하고 있고, 한국말고도 다른 주변 여러 나라의 역사왜곡도 하고 있어서 여러 피해국의 역사학자들이 수년째 공동 대응을 하는 중인데, 대만사람들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동북공정, 동남공정, 서북공정, 서남공정 수십 년째 하고 있어요. 목적은, 역사와 문화를 왜곡해, 니들은 원래부터 태생이 중국이었다고 각인시키려는 거예요. "하나의 중국"을 위해 소수민족 독립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려고요. 중국은 수 년전부터, 한국의 삼국시대의 국가였던 고구려와 백제도 중국 역사였다고 주장하는 역사책도 편찬하고 있을 정도로, 아예 국가 차원에서 역사왜곡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저건 중국인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주장인데,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대만인들이 독재국가의 이런 사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다니 충격이고 슬프네요.
2) 친일혐한
한국 온라인에선 대만에 대해 이런 글이 종종 보이는데, 대만의 역사를 알기 때문에 전 대만인들이 일본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없어요. 우리가 상관할 일도 아니고 대만인들 자유죠. 근데 일본 욱일기는 독일 나치기와 동급인데 대만인들의 역사인식이 너무 많이 부족하네요.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 우익 일본인들이 저걸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듯 하군요. 만약 알고도 신경을 안 쓴다면 더 문제고요. 주변의 많은 아시아 피해국가들, 그리고 미국, 호주도 피해를 입었고, 위안부 피해자들 중엔 러시아인과 네덜란드인 등 유럽인 피해자들도 있었고, 정말 많은 나라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는데, 생각이 있다면 저건 아닌 것 같아요. 2차대전 당시 한국, 중국뿐 아니라 수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괌, 사이판도 피해가 컸어요.
3) 단교문제
한국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당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질타하는 여론이 많았고, 여러 언론에서도 정부의 자세를 비판했어요. 당시 국제적인 흐름과 중국의 압력으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고 해도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대만이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끔 했어야 했다는 여론이 많고, 기사 검색해보면 나와요.
근데, 우리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정작 대만이 좋아하는 일본은 대만이 UN에서 축출된 바로 다음해인 1972년, 즉, 한국보다 무려 20년이나 앞서서 대만과 단교했어요. 미국도 70년대에 단교했고요. 오히려 한국은 대만에 대한 의리와, 당시 지금보다 더 강했던 반공의식이 합해져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외교관계를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해서 90년대까지 대만과 수교관계를 지속했고, 아시아에서는 가장 마지막까지 대만과 수교관계를 유지했죠.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는 없이, 계속해서 단교한 많은 나라들 중 한국만 심하게 비난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가 좀 안 되네요.
4) 스포츠
우리나라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매해 벌어지는 수많은 스포츠 경기에서, 어느 나라든 수없이 많은 판정과 관련된 논란은 계속해서 있어왔고, 한국 역시 외국 심판들의 편파판정 등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석연치 않은 패배판정을 받은 적이 셀 수 없이 많아요. 그래서 경기 몇 개로 한국은 이렇다라고 결론짓고 판단하고 그걸로 한 나라를 수십년간 씹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온라인에 악플은 쓸 수 있다고 해도, 경기장 안에서 저런 배너를 드는 건 너무 선을 넘었네요. 대만인이든 한국인이든 누가 됐든, 저런 저급한 행동은 하면 안 되죠. 그리고 한국은 국제스포츠계에서 더러운 짓을 할 정도로 그 정도의 힘도, 자본도 없어요.
충격이고 놀라운 게, 한국인 대부분은 중국과 대만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고 있고, 중국과의 관계에서 항상 대만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는데, 정작 대만에서는 세뇌된 중국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한국을 본다는 게 놀라워요. 일부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도요. 대만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중국처럼 언론통제도 없어서 검색 조금 해 보고, 한국인들과 얘기만 해봐도 알 수 있을텐데..... 한국인들이 느끼기론, 아예 처음부터 특별히 뚜렷한 이유가 없이, 한국은 싫다에 포커스를 맞추고, 한국과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혐한감정에 끼워맞추는 듯 해요. 한국은 대만에 라이벌 의식도 없지만 대만은 있는 듯 하고요. 이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요.
한국 온라인에 대만은 혐한국가라는 글이 종종 있어요. 근데 저는 온라인에 떠도는 글을 다 신봉하진 않거든요. 중국인들이 여론분열을 위해 가짜로 쓰는 글이 너무 많기도 해서요. 한국에는 중국인이 너무 많고 대다수가 한국어에 능통해서 한국인인 척 악플을 많이 써요. 외국뿐 아니라, 한국 내의 지역감정을 자극해서 국내여론을 분열하고 싸우게 하는 글도 많이 써요. 한국인들 중에도 사고방식이나 정치관이 극단적으로 치우친 사람들이 자극적인 댓글을 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사실이 뭔지 궁금해서 대만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어서 질문을 드렸어요. 대만인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서로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s:
한국의 일제시대 역사에 대해 좀 잘못 알고 있으신 듯 해서 추가합니다. 한국인이 일제식민지 시대에 반감을 갖는 건, 단순히 대만인보다 민족의식이 더 있어서만은 아니에요. 일본이 당시 어마어마한 만행을 저질렀던 건 사실이고, 그 이전에도 한국에 이미 수만 번 침략한 역사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 역사를 여전히 왜곡하고, 숨기고 축소하고 심지어 침략 역사 미화를 위해 국제사회에서 로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픈 과거사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어서 좋아할 수가 없는 거예요. (예: 사사카와 재단) 그 이유가 큽니다. 만약 일본이 종전 후 독일 같은 참회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일본과의 역사문제에 반감을 갖는 한국인들 거의 없었을 거예요. 대만인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하군요.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 공자, 논어
어이없어요. 어떤 한국인도 이걸 한국 거라고 생각하거나 우기지 않는데, 언젠가부터 중국인들이 한국은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우긴다는 등, 중국 것을 한국 거라고 우긴다는 말도 안 되는 글을 한국 인터넷에 쓰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는데, 중국 언론은 워낙 가짜 기사를 많이 쓰니까 중국인들이 헛소리하는 건 놀랍지 않지만, 분별력 있다고 생각했던 대만인들도 같은 생각을 한다니 충격이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국 문화나 역사에 자신이 없는 게 아닌데.... 좀 더 솔직히 말하면, 한국인들은 중국 문화가 그렇게 대단하거나 위대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중국문화를 좋아하지도 않고요. 그래서 우리 거라고 우길 이유가 없어요. 문화혁명 때 자기들 손으로 자기 문화를 파괴해 놓고는 사기치면서 헛소리하는 게 웃겨요. 한국인들은 조선시대에 유교를 숭상해, 이 잔재 일부가 현대까지 남아 사회에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어서 아주 싫어해요. 중국과 엮이고 싶지 않아해요.
오히려 중국에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중국 거라고 우기고 왜곡해서 논란이 많아요. 수 년 전부터 국제적인 한류의 인기로 한국 드라마 제작시 중국 자본이 많이 투입되고 있는데, 그런 드라마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적 사실을 중국 관점에 맞춰 왜곡하고 드라마 질이 떨어져 논란이 돼요. 그리고 그런 드라마의 중국 제작사나 소속사를 알아보면 중국 공산당과 직접적으로 연결됐다는 게 드러나 말이 많고요.
예를 들어,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몇 년전 '조선구마사'라는 한국 드라마가 심한 역사왜곡으로 논란이 돼 결국 조기종영이 됐는데, 이 드라마 대본을 쓴 한국 작가는 중국 회사에 소속된 사람이었고, 제작 자본을 투입한 중국 제작사 대표는 중국의 관영매체 인민일보의 한국지사장인 걸로 드러났죠. 중국 공산당 간부라는 얘기죠. 그리고 그 중국 제작사가 한국에서 중국어 교육사업도 같이 하는데, 한국에서 중국어를 가르칠 때, "한글은 한자를 본따서 만들었다.xD"라고 주장하며 가르친다는 게 알려져 논란이 됐어요. 한국어를 하시니까 아시겠지만 한글은 세종대왕이 "우리나라 말은 중국어와 달라 백성들이 편하게 쓸 수 있는 글자를 만들려고 창제했다"고, 훈민정음 창제 때 이유를 써 놨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땅 안에서 한국인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저렇게 한국의 문자에 대해 거짓말을 하니까 문제가 심하죠.
또한, 중국은 아예 국가 차원에서 한국 고대사를 왜곡하는 '동북공정' 프로젝트도 수십 년째 하고 있고, 한국말고도 다른 주변 여러 나라의 역사왜곡도 하고 있어서 여러 피해국의 역사학자들이 수년째 공동 대응을 하는 중인데, 대만사람들은 아는지 모르겠네요. 동북공정, 동남공정, 서북공정, 서남공정 수십 년째 하고 있어요. 목적은, 역사와 문화를 왜곡해, 니들은 원래부터 태생이 중국이었다고 각인시키려는 거예요. "하나의 중국"을 위해 소수민족 독립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려고요. 중국은 수 년전부터, 한국의 삼국시대의 국가였던 고구려와 백제도 중국 역사였다고 주장하는 역사책도 편찬하고 있을 정도로, 아예 국가 차원에서 역사왜곡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저건 중국인들이 온라인에서 하는 주장인데, 민주주의 국가에 사는 대만인들이 독재국가의 이런 사기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믿는다니 충격이고 슬프네요.
2) 친일혐한
한국 온라인에선 대만에 대해 이런 글이 종종 보이는데, 대만의 역사를 알기 때문에 전 대만인들이 일본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상관없어요. 우리가 상관할 일도 아니고 대만인들 자유죠. 근데 일본 욱일기는 독일 나치기와 동급인데 대만인들의 역사인식이 너무 많이 부족하네요. 욱일기가 어떤 의미인지, 우익 일본인들이 저걸 어떤 의미로 쓰고 있는지 전혀 모르는 듯 하군요. 만약 알고도 신경을 안 쓴다면 더 문제고요. 주변의 많은 아시아 피해국가들, 그리고 미국, 호주도 피해를 입었고, 위안부 피해자들 중엔 러시아인과 네덜란드인 등 유럽인 피해자들도 있었고, 정말 많은 나라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는데, 생각이 있다면 저건 아닌 것 같아요. 2차대전 당시 한국, 중국뿐 아니라 수많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괌, 사이판도 피해가 컸어요.
3) 단교문제
한국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당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질타하는 여론이 많았고, 여러 언론에서도 정부의 자세를 비판했어요. 당시 국제적인 흐름과 중국의 압력으로 어쩔 수 없었던 선택이었다고 해도 좀 더 나은 방식으로 대만이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끔 했어야 했다는 여론이 많고, 기사 검색해보면 나와요.
근데, 우리가 이해가 안 가는 건, 정작 대만이 좋아하는 일본은 대만이 UN에서 축출된 바로 다음해인 1972년, 즉, 한국보다 무려 20년이나 앞서서 대만과 단교했어요. 미국도 70년대에 단교했고요. 오히려 한국은 대만에 대한 의리와, 당시 지금보다 더 강했던 반공의식이 합해져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외교관계를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해서 90년대까지 대만과 수교관계를 지속했고, 아시아에서는 가장 마지막까지 대만과 수교관계를 유지했죠.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는 없이, 계속해서 단교한 많은 나라들 중 한국만 심하게 비난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해가 좀 안 되네요.
4) 스포츠
우리나라를 옹호하는 게 아니라, 매해 벌어지는 수많은 스포츠 경기에서, 어느 나라든 수없이 많은 판정과 관련된 논란은 계속해서 있어왔고, 한국 역시 외국 심판들의 편파판정 등으로 불이익을 받거나 석연치 않은 패배판정을 받은 적이 셀 수 없이 많아요. 그래서 경기 몇 개로 한국은 이렇다라고 결론짓고 판단하고 그걸로 한 나라를 수십년간 씹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온라인에 악플은 쓸 수 있다고 해도, 경기장 안에서 저런 배너를 드는 건 너무 선을 넘었네요. 대만인이든 한국인이든 누가 됐든, 저런 저급한 행동은 하면 안 되죠. 그리고 한국은 국제스포츠계에서 더러운 짓을 할 정도로 그 정도의 힘도, 자본도 없어요.
충격이고 놀라운 게, 한국인 대부분은 중국과 대만을 완전히 다르게 생각하고 있고, 중국과의 관계에서 항상 대만을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는데, 정작 대만에서는 세뇌된 중국인들이 한국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한국을 본다는 게 놀라워요. 일부의 사람들이 그렇다고 해도요. 대만은 민주주의 국가이고, 중국처럼 언론통제도 없어서 검색 조금 해 보고, 한국인들과 얘기만 해봐도 알 수 있을텐데..... 한국인들이 느끼기론, 아예 처음부터 특별히 뚜렷한 이유가 없이, 한국은 싫다에 포커스를 맞추고, 한국과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그것을 혐한감정에 끼워맞추는 듯 해요. 한국은 대만에 라이벌 의식도 없지만 대만은 있는 듯 하고요. 이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요.
한국 온라인에 대만은 혐한국가라는 글이 종종 있어요. 근데 저는 온라인에 떠도는 글을 다 신봉하진 않거든요. 중국인들이 여론분열을 위해 가짜로 쓰는 글이 너무 많기도 해서요. 한국에는 중국인이 너무 많고 대다수가 한국어에 능통해서 한국인인 척 악플을 많이 써요. 외국뿐 아니라, 한국 내의 지역감정을 자극해서 국내여론을 분열하고 싸우게 하는 글도 많이 써요. 한국인들 중에도 사고방식이나 정치관이 극단적으로 치우친 사람들이 자극적인 댓글을 쓸 수도 있고요. 그래서 사실이 뭔지 궁금해서 대만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어서 질문을 드렸어요. 대만인에 대한 악감정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관계를 기반으로 해서 서로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Ps:
한국의 일제시대 역사에 대해 좀 잘못 알고 있으신 듯 해서 추가합니다. 한국인이 일제식민지 시대에 반감을 갖는 건, 단순히 대만인보다 민족의식이 더 있어서만은 아니에요. 일본이 당시 어마어마한 만행을 저질렀던 건 사실이고, 그 이전에도 한국에 이미 수만 번 침략한 역사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 역사를 여전히 왜곡하고, 숨기고 축소하고 심지어 침략 역사 미화를 위해 국제사회에서 로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픈 과거사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어서 좋아할 수가 없는 거예요. (예: 사사카와 재단) 그 이유가 큽니다. 만약 일본이 종전 후 독일 같은 참회하는 방식을 택했다면, 일본과의 역사문제에 반감을 갖는 한국인들 거의 없었을 거예요. 대만인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하군요.
- Country or region Korea, Republic Of
@Jerry3356 Thank you for taking your time to read my question and giving me a response.
The thing that "Koreans insist Chinese culture is theirs" and "Korea is a vassal state of China" is what typical brainwashed Chinese, or Japanese extreme-rightists say online. I've seen them saying that many times. But it's my first time to get to know that even some Taiwanese people say that. It's shocking!
It's completely opposite to what Koreans think of/see Taiwan. We see Taiwan as an independent country.
There is no reason for us to insist other country's culture and history is ours. Besides, we are not jealous of Chinese culture at all.
Actually, it's the opposite. It has been ages since Korea started having a terrible headache due to China's shameless distortion of Korean culture and history started, at least, since the early 1990s. I wonder if Taiwanese people know about, or have heard about '東北工程'. The history distortion has become even more serious and diverse as the Korean Wave becomes popular worldwide.
Fyi, there are way too many Chinese people living in Korea and most of them are fluent in Korean. They often leave tons of ridiculous comments on so many Korean websites and Korean online communities. Most of the comments are no where close to the truth, and extremely pro-CCP.
Almost all Korean people have no hard feelings about the warmhearted Taiwanese people and we've always been rooting for Taiwan. We have been thinking Taiwan completely differently from China.
I hope that there will be no misunderstanding between the two countries, and everything will be judged based on the truth.
Btw, you may use other translator when you need to translate Korean-Chinese, Chinese-Korean. It's Papago Translate. I think it's a bit better than Google Translate since it has no limitation about the number of characters.
https://papago.naver.com/?sk=ko&tk=zh-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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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completely opposite to what Koreans think of/see Taiwan. We see Taiwan as an independent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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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i, there are way too many Chinese people living in Korea and most of them are fluent in Korean. They often leave tons of ridiculous comments on so many Korean websites and Korean online communities. Most of the comments are no where close to the truth, and extremely pro-C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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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ntry or region Taiwan
@Betterbe
먼저 이렇게 늦게 재답변한 것에 대해 죄송해 드리겠습니다. 제가 답글을 어떻게 써야 더 좋을지 좀 생각해봤거든요.
1)공자, 논어
논어 부분은 처음 들었고, 공자 부분은 앞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똑같고요. 적어도 제 경험으로는 "한국인은 논어가 자기 것이다"라는 중국어 글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분별력이 있는 것보다는 그냥 중국을 적으로 여겨서 중국에 대한 의심을 가지는 겁니다. 사실상 국제상황은 무관심하는 사람이 많고 뉴스를 따로 찾아서 보는 사람도 대다수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도 '조선구마사'의 역사왜곡 사건을 들어본 적만 있고 자세히는 몰랐네요. "한글은 한자를 본따서 만들었다.xD"라는 주장도 처음 들었고 역시 중화사상에서 자란 중국인다운 말이네요. '동북공정'도 처음 들었어요. 이거는 뉴스가 있지만 이슈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많은 대만사람들은 그냥 듣거나 한 번만 보고 믿어요. 물론 나름대로 믿고 싶은 것만 믿죠. 생각해 보니까 대만사람들은 역사적인 이유와 Jpop 때문에 일본 쪽을 좋아하는 것 같네요. 지금은 한류가 있으니까 한국을 관심하는 사람도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 오해를 푸는 사람도 있죠.
2)친일혐한
저는 학창시절에 받은 일거시기의 교육은 대만에 좋은 영향을 많이 준대요. 위안부 문제도 언급하지만 교육,수리시설,공중보건,교통 등 영역에서 일본 때문에 많이 발전된다는 것도 많이 언급했습니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욱일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거겠죠. 다른 사람은 몰라도 저는, 그리고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다 이래요. 물론..도대체 어떤 대만사람들은 왜 한국을 더 싫어하는지 저도 이해가 안 갑니다. 아이유 사진을 보고 한국사람의 얼굴이 다 똑같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뭔가 한국에 대한 어떤 선입견을 이미 많은 대만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심은 것 같아요. 당연히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사진 안에 나온 그런 언론은 사실 아무리 한국을 싫어하는데도 너무 이상한 소리거든요.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그런 소리를 안 하죠. 그런 택시가 있겠지만...(확실히 한국의 모든 것을 거부하는 분위기가 있었어요. 지금은 그렇게 심하지 않고요.) 길에서 그런 택시를 본 적이 없어요. 아직 지하철까지 보급하지 않고 있지만 고궁에 가는 버스에서 한글이 나옵니다.
3)단교문제
이거 사실 우연히 보게 됐어요. 언급한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그래서 한국에서 여론이 많은 걸 저도 몰랐네요. 한국어를 아는데도 저는 그런 걸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찾지 않았고요. 왜냐하면 제가 본 한국을 싫어하는 글은 대부분 다 악플을 많이 하는 사이트에서 나오는 겁니다. 일상생활에서는 이걸 따지는 사람이 드물겠죠. 심지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그리고 요즘에 "일본이든 미국이든 정말 대만을 지지한다면 수교를 맺겠잖아!" 이런 소리가 많이 나와요.(인터넷에서만요.) 결국에는 제가 앞에 언급한 양숙군 사건, 그때만 일반인들도 한국을 주목하게 된 거예요. 그거빼고는 사실 대부분 대만사람들은 그렇게 심하게 한국을 싫어하지 않죠. (있긴 있어요. 저도 대만사람이지만 내내 만나지 못하는 다른 대만사람들의 다른 모습 때문에 놀라요. "어떻게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라는 생각도 들을 정도요.)
4)스포츠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것에 대해 거의 검색해 본 적이 없어요. 양숙군 사건은 그때 인플루언서 때문에 더 알려졌어요. 그래서 저도 들은 겁니다. 제 생각에는 자세히 알아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지금까지도 그냥 들은 걸로 여기죠. 님께서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할 수가 없지만 어느 정도로 이해합니다.
사실 대만은 혐한국가라는 것보다는...선입견으로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꽤 있긴 있죠. 인터넷에서 제일 많이 볼 수가 있고 길에서 대부분 다 친절하게 대할 거예요. 각종 이유로 한국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겠지만(무단히 싫어하는 사람도 포함해서요) 링크에서 나온 사진들처럼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예요. 특히 일부분은 그때 스포츠 문제로 생긴 거고 지금 분위기는 그렇지 않아요. 저와 생각이 완전히 다른 대만사람들도 있겠지만 대충 저와 비슷하게 생각할걸요. 안 그러면 몇개월전에 제가 지하철에서 아이유의 웹툰 광고를 볼 리가 없었겠죠. 혐한시절이 있었는데도 지금은 아닙니다. 많이 슬프고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그래도 제 설명글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 Country or region Korea, Republic Of
@applejuice201704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알게 됐고, 어렵고 불편한 주제인데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참조로 몇 가지를 더 쓰고 싶어요. 논쟁을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고 해서요.
■ 위에 썼지만, 대만의 모든 사람들이 "혐한"이고 나쁘고 문제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어느 나라나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죠.
그러나, 운동경기에서 공개적으로 상대팀을 저열하게 비하하는 저런 저급한 피켓을 들 수가 있고, 대만사회가 그게 용인되는, 혹은 됐었다는 분위기(였다)라는 건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되네요.ㅜㅜ
한국도, 유럽 여러 나라, 일본, 중국, 미국, 중남미 등과의 여러 스포츠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을 당한 적이 많아요. 그러나 이후 그 나라들과 경기할 때 저런 피켓을 들고 상대팀을 비하하고 공격하는 관중은 없다고 생각돼요. 물론, 위에 언급된 나라들 역시 다른 나라들과의 경기에서 억울하고 이해되지 않는 판정을 받아 속상한 경험들이 다 있을 거예요. 이런 일들은 대만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 다 생길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런 일들을 자국 중심의 시각으로 더 자극적으로 보도를 하는 편이니까요.
한국의 일베, 쓰레기 집단인 거 아시겠지만, 걔들은 온라인 자기들 공간에서 자기들끼리만 떠들지, 현실에 나와서 저러지는 않고, 저럴 수도 없어요. 일베하는 애들은 일베를 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도 않아요. 자기들도 창피한 걸 알거든요. 모든 한국인들은 그 집단이 문제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런 집단은 사회적으로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요. 한국이 국민들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려는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정부에서도 일베를 제재하려는 시도가 있었고요.
모르겠습니다. 수십 년 전 제가 태어나기 전의 시절에는 한국인 중에도 국제경기 할 때 싫어하는 나라에 대해 저런 행동을 했던 사람이 혹시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기억으론 적어도 2000년대 이후에는 없어요. 만약에 저런 사람이 있었다면 한국의 언론은 물론, 여론에서도 창피하고 수준낮게 저게 무슨 짓이냐며 많이 까일 거예요. 대만은 중국과는 아주 다른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중국에서 그랬다면 가짜 보도가 판치고 정부가 나서서 여러 분야에서 사기, 조작질을 하는 원래 그런 나라란 걸 아니까 전혀 충격적이지 않았을 거예요.
■ 한국에서는 역사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앞으로는 과거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한국의 역사이슈는 현재도 진행중이거든요. 본인들의 어두운 역사를 숨기거나 왜곡, 축소, 미화하고, 심심하면 한 번씩 한국을 자극하며 공식적으로 망언을 하는 사람들과, 조선인들의 한이 서린 유적들을 역사 미화 목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계속 등재시키려는 일본. 2000년대 이후로는 일본보다 더 심하고 다양한 방식에서 조직적으로 한반도 전체 역사를 조작하고 한국 문화는 다 중국 것이라고 우기는 중국 사이에서 시달리고 있어서, 우리가 우리 역사를 제대로 모르면 대응을 할 수 없어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은 그냥 작은 분단된 나라일 뿐이에요. 특히 중국은 한국을 중국의 "속국"에 불과한 "소국"이라고 보기 때문에(이게 중국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주변국가들을 보는 시각이기도 하고요.) 중국인들은 한국을 비하할 때 🤏 제스처를 쓰면서 우롱하죠.
역사 얘기 제대로 하려면 너무 긴데, '동북공정' 같은 프로젝트, 결국 언젠가 중국이 한국을 흡수하려는 위험하고 사악한 의도가 담겨있어요. 그래서 현재 중국 땅이 된, 과거 고구려 영토 내에 있었던 중요 고구려 유적지도 이미 90년대나 그 이전에 중국 정부가 밀어서 없애버렸고, 발견되는 고구려 유물도 함부로 방치해서 훼손되는 고구려 유물들이 매해 수백 점이에요. 중국은 고구려가 중국 역사였다는 역사책을 펴내면서도 실제로는 유적과 유물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고구려 유적 중, 한국 역사라는 걸 보여주는 것들을 없애요. 없앤 유적도 고구려군이 당나라군과 항쟁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이었어요.
한류 붐이 불면서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의 제작에 돈을 대며 관여해 작품에 "중국풍"을 교묘히, 혹은 노골적으로 심는 방식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한국 드라마는 국내에서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웬만한 건 해외수출이 돼 해외로도 다 퍼지게 되고, 이런 작품들을 보는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역사는 중국의 아류일뿐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심어지게 되는 거죠. 아울러, 한국 경제가 발전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좋은 한국문화들을 중국 거라고 우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악질적인 누군가가, 어쩌면 중국정부가 관여돼 있을 수도 있지만, 한국인이 중국문화와 역사를 훔친다는 루머를 퍼뜨린 거 같고, 이게 대만으로도 퍼진 게 아닐까 싶어요. 한국에 대해 못마땅한 감정이 있던 일부 대만인들 사이에서 맹신되며 퍼진 것 같고요.
서북공정, 서남공정으로 티벳 역사 조작하고, 신장 위구르 역사 조작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최소한 80년대, 등소평 때 시작됐다는 보도를 봤어요. 티벳의 경우, 중국 역사도 아니고, 50년대에 강제침략해 강제 합병시킨 곳인데 말이죠. 위구르족 탄압 역시, 아시겠지만 "하나의 중국"을 위한 거고요.
중국에서 대만을 중국 땅이고,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하고, 대만을 수복해야 할 중국의 영토라고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중국과 대만 양국의 역사에 대한 단순한 상호간 시각 차이가 아니라 그 이면엔 중국의 "큰 그림"이 있는 거예요. 중국은 수십년째 중국과 국경을 접한 모든 나라는 물론, 동남아 국가들과는 그쪽 영해에 인공섬을 만들기까지 하고, 국제사법재판소 판결도 무시하면서까지 영해분쟁을 벌이고 있어요. 남중국해 분쟁 아실 거예요. 대만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제대로 대응해야 할 거예요.
대만에 관심 좀 있는 한국인들은 대만의 역사를 잘 알고 있고, 저도 대만의 역사를 알고 있어요. 일본이 대만에서 했던 식민지 정책과, 한국에서 했던 식민지 정책의 결이 좀 달랐다는 것도 알아요. 한국의 경우, 일본의 수탈과 병참기지로 이용돼 온 국토가 탈탈 털렸어요. 일본이 조선에 만든 시설과 제도 등이 있지만, 용이한 수탈의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거였지, 조선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어요. 가미카제, 일명 자살 특공대에 조선인들이 강제 차출돼 죽기도 했고요.
또한, 1,000년 이상 통일국가를 유지했던 한국과, 다민족 사회에다 여러 나라의 지배가 있었고 통일국가 시기가 짧은 대만 사람들의 민족의식과 역사인식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요. 그리고 일본 식민지 시대 이후, 대만 국민당의 폭정으로 상대적인 감성으로 일제시대를 좋게 보는 대만인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걸 악용하고 물타기 하려는 일본인들이 좀 있어요. 대만게시판에서 그런 일본인 봤어요. 이런 글 올리는 일본인 보셨을 거예요. "일본은 대만과 한국을 다 식민지배 했는데, 한국인과 달리 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좋아한다. 왜 그래?" 이런 질문. 한국인인 저는 그런 글 보면 무슨 의도로 쓴 건지 감이 딱 와요.
글이 어수선하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가 잘 전달됐길 바랄게요.
■ 이전 댓글에 쓴대로, 90년대의 대만과의 단교에 대해선 제가 알기로도, 그리고 오늘 다시 한국 언론보도를 검색해서 또 봤지만, 한국 정부가 당시에 단교를 한 과정은 대만이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보도가 절대적으로 많아요. 전 이 문제에 있어서 한국 언론들이 한국 정부를 옹호하는 기사는 단 한 건도 못 봤고, 당시 정치권 반응도, 야당이 정부를 많이 비판했대요. 한국인들 역시 그 과정에서 대만이 느꼈을 배신감이나 상실감을 잘 알고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 정부의 행동을 두둔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러나, 또 쓰지만, 한국에서는 나름대로는 대만과의 의리와 관계를 생각해 최대한 대만과의 단교를 늦추려고 했기에, 20여년이 지난 90년대에 와서야 마지막으로 단교를 했어요. 70년대 초반부터 92년까지 한국과 대만 관계가 좋기만 했던 건 아니라서, 중간 중간에 양국 간에 여러 문제와 다툼과 갈등이 있었고, 대만과 하루 빨리 단교하라는 중국의 압력도 수차례 있었어요. 이런 중간 중간의 과정들과 있었던 문제들을 대만에서는 알고 있는지, 그쪽에서는 제대로 보도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어를 잘 하시니 관심있으시면 검색해서 한국 언론보도 읽어보세요.
현재 한국의 여론은, 중국으로 인한 온갖 문제들이 더 심화되고 있어서 중국과 단교하자는 감정적인 댓글들을 꽤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예요.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요.
■ 나쁜 의미가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은 대만에 특별한 필요 이상의 관심이 없어요. 무슨 뜻이냐면, 한국에서는 대만의 일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그런 "이상한" 안 좋은 감정이나 앙금도 전혀 없고, 라이벌 의식 비슷한 건 아예 없어요. 겨울에 여행가면 좋은 나라, 아시아의 제대로 된 민주주의국가 중 하나, 중국이 맨날 괴롭혀서 응원하고 싶은 나라... 이런 이미지 정도가 있어요. 대만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방송이나 비교하는 보도가 많다고 하던데, 한국에선 적어요. 한국인들은 대만에 대한 특별한 악감정도 없고, 한국인들 생각엔 30년 전의 단교나, 그 태권도 사건으로 대만 사람들이 기분 나빠했다는 것 정도 말고는, 한국은 대만을 응원하는데다 한국이 대만을 침략한 적도 없고, 한국인들이 대만에 몰려가서 깽판을 친 적도, 딱히 막 나쁜 짓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대만에는 혐한 같은 감정이 있고, 사사건건 한국과 비교해대고, 한국 연예인들을 비하한다는 걸 알면 충격을 받고 왜 대만인들이 그러는지 이해를 못 해요. 알게 되면 당연히 어이없고 기분 나빠하고요.
오늘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검색해 보니, 대만의 이런 분위기를 알게 된 일부 한국인들 사이에서, "대만인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를 싫어하는 나라를 왜 가냐? 대만 여행 가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 좀 있네요. (일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요.)
한국게시판에 자주 글 올렸던 한 대만 학생이 자꾸, 한국인이 대만을 좋아하면 좋겠다, 나중에 대만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대만은 이렇게나 좋은 나라다 등등의.... 이상한 글을 자주 썼었는데, 우리는 대만 안 싫어하는데 왜 자꾸 저러지? 한국은 대만과 관계 안 나쁜데 왜 혼자 오버하지? 대만 괜찮은 나라인 거 아는데 왜 자꾸 한국게시판에서 드러내며 자랑을 못 해서 난리지?
이해가 안 됐거든요. 근데 좀 이해될 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그 학생은 한국도 대만과 비슷한, 대만을 싫어하고 욕하는 분위기이고 그런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어쨌든 전 온라인에 저런 글이 종종 있길래 진위 여부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덕분에 의문이 해소가 됐어요. 감사드립니다.
저도 참조로 몇 가지를 더 쓰고 싶어요. 논쟁을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고 해서요.
■ 위에 썼지만, 대만의 모든 사람들이 "혐한"이고 나쁘고 문제있는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어느 나라나 극단적인 사람들이 있죠.
그러나, 운동경기에서 공개적으로 상대팀을 저열하게 비하하는 저런 저급한 피켓을 들 수가 있고, 대만사회가 그게 용인되는, 혹은 됐었다는 분위기(였다)라는 건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안 되네요.ㅜㅜ
한국도, 유럽 여러 나라, 일본, 중국, 미국, 중남미 등과의 여러 스포츠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을 당한 적이 많아요. 그러나 이후 그 나라들과 경기할 때 저런 피켓을 들고 상대팀을 비하하고 공격하는 관중은 없다고 생각돼요. 물론, 위에 언급된 나라들 역시 다른 나라들과의 경기에서 억울하고 이해되지 않는 판정을 받아 속상한 경험들이 다 있을 거예요. 이런 일들은 대만뿐 아니라 모든 나라에 다 생길 수 있는 일이니까요.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들은 그런 일들을 자국 중심의 시각으로 더 자극적으로 보도를 하는 편이니까요.
한국의 일베, 쓰레기 집단인 거 아시겠지만, 걔들은 온라인 자기들 공간에서 자기들끼리만 떠들지, 현실에 나와서 저러지는 않고, 저럴 수도 없어요. 일베하는 애들은 일베를 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도 않아요. 자기들도 창피한 걸 알거든요. 모든 한국인들은 그 집단이 문제가 있다는 걸 잘 알고 있고 그런 집단은 사회적으로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아요. 한국이 국민들의 의사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존중하려는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정부에서도 일베를 제재하려는 시도가 있었고요.
모르겠습니다. 수십 년 전 제가 태어나기 전의 시절에는 한국인 중에도 국제경기 할 때 싫어하는 나라에 대해 저런 행동을 했던 사람이 혹시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제 기억으론 적어도 2000년대 이후에는 없어요. 만약에 저런 사람이 있었다면 한국의 언론은 물론, 여론에서도 창피하고 수준낮게 저게 무슨 짓이냐며 많이 까일 거예요. 대만은 중국과는 아주 다른 나라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중국에서 그랬다면 가짜 보도가 판치고 정부가 나서서 여러 분야에서 사기, 조작질을 하는 원래 그런 나라란 걸 아니까 전혀 충격적이지 않았을 거예요.
■ 한국에서는 역사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앞으로는 과거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과거의 경험을 통해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고요. 게다가 한국의 역사이슈는 현재도 진행중이거든요. 본인들의 어두운 역사를 숨기거나 왜곡, 축소, 미화하고, 심심하면 한 번씩 한국을 자극하며 공식적으로 망언을 하는 사람들과, 조선인들의 한이 서린 유적들을 역사 미화 목적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계속 등재시키려는 일본. 2000년대 이후로는 일본보다 더 심하고 다양한 방식에서 조직적으로 한반도 전체 역사를 조작하고 한국 문화는 다 중국 것이라고 우기는 중국 사이에서 시달리고 있어서, 우리가 우리 역사를 제대로 모르면 대응을 할 수 없어요. 일본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은 그냥 작은 분단된 나라일 뿐이에요. 특히 중국은 한국을 중국의 "속국"에 불과한 "소국"이라고 보기 때문에(이게 중국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주변국가들을 보는 시각이기도 하고요.) 중국인들은 한국을 비하할 때 🤏 제스처를 쓰면서 우롱하죠.
역사 얘기 제대로 하려면 너무 긴데, '동북공정' 같은 프로젝트, 결국 언젠가 중국이 한국을 흡수하려는 위험하고 사악한 의도가 담겨있어요. 그래서 현재 중국 땅이 된, 과거 고구려 영토 내에 있었던 중요 고구려 유적지도 이미 90년대나 그 이전에 중국 정부가 밀어서 없애버렸고, 발견되는 고구려 유물도 함부로 방치해서 훼손되는 고구려 유물들이 매해 수백 점이에요. 중국은 고구려가 중국 역사였다는 역사책을 펴내면서도 실제로는 유적과 유물 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고구려 유적 중, 한국 역사라는 걸 보여주는 것들을 없애요. 없앤 유적도 고구려군이 당나라군과 항쟁했던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이었어요.
한류 붐이 불면서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 등의 제작에 돈을 대며 관여해 작품에 "중국풍"을 교묘히, 혹은 노골적으로 심는 방식으로 한국 문화와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한국 드라마는 국내에서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웬만한 건 해외수출이 돼 해외로도 다 퍼지게 되고, 이런 작품들을 보는 외국인들에게 자연스럽게 한국문화와 역사는 중국의 아류일뿐이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심어지게 되는 거죠. 아울러, 한국 경제가 발전하고 한국 대중문화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좋은 한국문화들을 중국 거라고 우기기 시작했어요. 그러면서 악질적인 누군가가, 어쩌면 중국정부가 관여돼 있을 수도 있지만, 한국인이 중국문화와 역사를 훔친다는 루머를 퍼뜨린 거 같고, 이게 대만으로도 퍼진 게 아닐까 싶어요. 한국에 대해 못마땅한 감정이 있던 일부 대만인들 사이에서 맹신되며 퍼진 것 같고요.
서북공정, 서남공정으로 티벳 역사 조작하고, 신장 위구르 역사 조작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최소한 80년대, 등소평 때 시작됐다는 보도를 봤어요. 티벳의 경우, 중국 역사도 아니고, 50년대에 강제침략해 강제 합병시킨 곳인데 말이죠. 위구르족 탄압 역시, 아시겠지만 "하나의 중국"을 위한 거고요.
중국에서 대만을 중국 땅이고, 무력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하고, 대만을 수복해야 할 중국의 영토라고 가르치고 배우는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중국과 대만 양국의 역사에 대한 단순한 상호간 시각 차이가 아니라 그 이면엔 중국의 "큰 그림"이 있는 거예요. 중국은 수십년째 중국과 국경을 접한 모든 나라는 물론, 동남아 국가들과는 그쪽 영해에 인공섬을 만들기까지 하고, 국제사법재판소 판결도 무시하면서까지 영해분쟁을 벌이고 있어요. 남중국해 분쟁 아실 거예요. 대만 정부에서 체계적으로 제대로 대응해야 할 거예요.
대만에 관심 좀 있는 한국인들은 대만의 역사를 잘 알고 있고, 저도 대만의 역사를 알고 있어요. 일본이 대만에서 했던 식민지 정책과, 한국에서 했던 식민지 정책의 결이 좀 달랐다는 것도 알아요. 한국의 경우, 일본의 수탈과 병참기지로 이용돼 온 국토가 탈탈 털렸어요. 일본이 조선에 만든 시설과 제도 등이 있지만, 용이한 수탈의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거였지, 조선을 발전시키려는 목적이 아니었어요. 가미카제, 일명 자살 특공대에 조선인들이 강제 차출돼 죽기도 했고요.
또한, 1,000년 이상 통일국가를 유지했던 한국과, 다민족 사회에다 여러 나라의 지배가 있었고 통일국가 시기가 짧은 대만 사람들의 민족의식과 역사인식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건 어쩌면 당연하고요. 그리고 일본 식민지 시대 이후, 대만 국민당의 폭정으로 상대적인 감성으로 일제시대를 좋게 보는 대만인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근데, 이걸 악용하고 물타기 하려는 일본인들이 좀 있어요. 대만게시판에서 그런 일본인 봤어요. 이런 글 올리는 일본인 보셨을 거예요. "일본은 대만과 한국을 다 식민지배 했는데, 한국인과 달리 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좋아한다. 왜 그래?" 이런 질문. 한국인인 저는 그런 글 보면 무슨 의도로 쓴 건지 감이 딱 와요.
글이 어수선하지만 제가 하고자 하는 얘기가 잘 전달됐길 바랄게요.
■ 이전 댓글에 쓴대로, 90년대의 대만과의 단교에 대해선 제가 알기로도, 그리고 오늘 다시 한국 언론보도를 검색해서 또 봤지만, 한국 정부가 당시에 단교를 한 과정은 대만이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한국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는 보도가 절대적으로 많아요. 전 이 문제에 있어서 한국 언론들이 한국 정부를 옹호하는 기사는 단 한 건도 못 봤고, 당시 정치권 반응도, 야당이 정부를 많이 비판했대요. 한국인들 역시 그 과정에서 대만이 느꼈을 배신감이나 상실감을 잘 알고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나라 정부의 행동을 두둔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러나, 또 쓰지만, 한국에서는 나름대로는 대만과의 의리와 관계를 생각해 최대한 대만과의 단교를 늦추려고 했기에, 20여년이 지난 90년대에 와서야 마지막으로 단교를 했어요. 70년대 초반부터 92년까지 한국과 대만 관계가 좋기만 했던 건 아니라서, 중간 중간에 양국 간에 여러 문제와 다툼과 갈등이 있었고, 대만과 하루 빨리 단교하라는 중국의 압력도 수차례 있었어요. 이런 중간 중간의 과정들과 있었던 문제들을 대만에서는 알고 있는지, 그쪽에서는 제대로 보도가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어를 잘 하시니 관심있으시면 검색해서 한국 언론보도 읽어보세요.
현재 한국의 여론은, 중국으로 인한 온갖 문제들이 더 심화되고 있어서 중국과 단교하자는 감정적인 댓글들을 꽤 흔하게 볼 수 있을 정도예요. 물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겠지만요.
■ 나쁜 의미가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은 대만에 특별한 필요 이상의 관심이 없어요. 무슨 뜻이냐면, 한국에서는 대만의 일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갖고 있는 그런 "이상한" 안 좋은 감정이나 앙금도 전혀 없고, 라이벌 의식 비슷한 건 아예 없어요. 겨울에 여행가면 좋은 나라, 아시아의 제대로 된 민주주의국가 중 하나, 중국이 맨날 괴롭혀서 응원하고 싶은 나라... 이런 이미지 정도가 있어요. 대만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방송이나 비교하는 보도가 많다고 하던데, 한국에선 적어요. 한국인들은 대만에 대한 특별한 악감정도 없고, 한국인들 생각엔 30년 전의 단교나, 그 태권도 사건으로 대만 사람들이 기분 나빠했다는 것 정도 말고는, 한국은 대만을 응원하는데다 한국이 대만을 침략한 적도 없고, 한국인들이 대만에 몰려가서 깽판을 친 적도, 딱히 막 나쁜 짓을 한 적도 없기 때문에, 대만에는 혐한 같은 감정이 있고, 사사건건 한국과 비교해대고, 한국 연예인들을 비하한다는 걸 알면 충격을 받고 왜 대만인들이 그러는지 이해를 못 해요. 알게 되면 당연히 어이없고 기분 나빠하고요.
오늘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검색해 보니, 대만의 이런 분위기를 알게 된 일부 한국인들 사이에서, "대만인들이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를 싫어하는 나라를 왜 가냐? 대만 여행 가지 말아야 한다"는 글이 좀 있네요. (일부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요.)
한국게시판에 자주 글 올렸던 한 대만 학생이 자꾸, 한국인이 대만을 좋아하면 좋겠다, 나중에 대만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대만은 이렇게나 좋은 나라다 등등의.... 이상한 글을 자주 썼었는데, 우리는 대만 안 싫어하는데 왜 자꾸 저러지? 한국은 대만과 관계 안 나쁜데 왜 혼자 오버하지? 대만 괜찮은 나라인 거 아는데 왜 자꾸 한국게시판에서 드러내며 자랑을 못 해서 난리지?
이해가 안 됐거든요. 근데 좀 이해될 것 같기도 하네요. 아마 그 학생은 한국도 대만과 비슷한, 대만을 싫어하고 욕하는 분위기이고 그런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네요.
어쨌든 전 온라인에 저런 글이 종종 있길래 진위 여부가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덕분에 의문이 해소가 됐어요. 감사드립니다.
- Country or region Taiwan
@Betterbe 저야말로 더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많이 배우게 됐고, 한국사람들의 생각을 더 깊이 알게 된 것 같네요.
사실 좀 웃기는 건데...요즘 인터넷에서 대만 악플러들은 대만사람과 중국사람이 사실상 다 똑같다는 소리를 하는 거예요. 그게 왜냐하면 저희도 일부 중국인이 할 그런 나쁜 행동을 할 거고 같은 저열한 근성이 있다는 건데요. 그리고 민주화가 높은 나라로 평가되어 있지만 (한국에서 그런 것을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대만에서 그런 뉴스가 나와요.ㅋㅋ)...국내 인민들은 사실 성숙한 민주의식을 가지지 않고 당연히 좋은 정치인들도 못 뽑는다는 얘기도 있죠. 저는 솔직히 그거 전부 다 부정할 수 없는데 좋은 면이 있는 만큼 대만사람들이 나쁜 면도 많습니다. 가끔 생각하는 건데 만약에 저희들은 중국에서 태어난다면 과연 중화사상을 가지고 있는 중국사람보다 더 분별력이 있고 더 개명할 건가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베는 쓰레기 집단이라니요.ㅋㅋ 안 좋은 건 아는데 쓰레기 집단이라는 게 나올 줄 몰랐네요. 저는 한국사람들이 쓸 수도 있는 문장을 배우는 사이트로 인식하고 있죠.게을러서 잘 안 가지만요.
글을 끝까지 잘 봤습니다만 뭐라고 말할 수가 없네요. 한국인에게든 대만인에게든 국제사회의 현실로 충돌과 싸움이 생기는 것은 안타깝네요. 한국에서도 반드시 그런 거겠지만 대만에서는 항상 국민당과 민진당의 서로 경쟁으로 인민의 사상,인식, 교육 등등에서 영향을 받아요. 비참하게도 한국을 싫어하는 것이든 중국을 대항하는 것이든 미국을 좋아하는 것이든 다 양 정당의 싸움일 뿐이죠. 다른 나라에도 있겠지만 아직도 선거 후보자에 대해 얼굴이 잘생겼을 정도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중화민국이지만 왠지 외국에 있을 때 항상 대만에서 온다고 해요. 사실 님께서 언급한 그 대만 학생의 글을 저도 많이 봤는데, 님께서 그 사람에 대해 질문하셨던 것도 봤어요. 확실히 대만이 국제사회에의 처지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게다가 원래도...한국어로 어떻게 말해야 더 예의가 바를지 모르겠지만 "도움과 인정이 많이 필요한 학생"이긴 한 것 같죠. 아직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해야 더 좋을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소화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중학생 나이인 것 같아서...저는 그때 님 질문 아래에 답변을 드리지 못했어요. 참고로 그때의 질문에 대해 저는 살면서 이상한 사람을 본 적들이 있었죠. 한국에서 제 곁에 지나가다가 갑자기 지금 몇시인지 물어보시는 할머니빼고(농담이에요.ㅋㅋ신선한 경험이었어요. 태어나서 그런 상황은 처음이고요)...대만에서 아침에 학교에 가는 버스에서 술을 많이 취하고 정부를 욕하는 아저씨를 만난 적도 있고, 아침을 사러 나가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서 있는 어떤 아저씨가 혼잣말하다가 갑자기 저보고 욕을 한 적도 있었어요. 흔한 게 아니지만 있긴 있어요. 특히 인터넷에서 이상한 사람이 더 많아요.
이번 기회에 많이 반성하게 됐네요! 너무나 감사드리고 시간을 내 주신 것도 감사드리겠습니다!!
- Country or region Korea, Republic Of
@applejuice201704
제가 감사하죠.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제가 많이 배웁니다.
어느 나라나 문제가 있죠. 한국인이라고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또 쓰게 돼 죄송해요.
이거 하나만요.
일베는 한국에서 반사회적 집단으로 인식되는 곳이고, 온갖 혐오와 차별성 막말이 오가는 곳으로 일반적인 커뮤니티가 아니에요.
한국인들 인식에서 일베는 그냥 쓰레기 정도가 아니라, 기생충보다 저급한 집단으로 여겨질 정도고 사회에서 인간 취급을 안 해요. 일베 유저들은 온갖 반사회적, 반인륜적 발언들을 하고, 일베는 그게 용납되는 곳이에요. 이런 건 일반적인 정상적인 커뮤니티에서는 절대 용납이 안 돼요.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너무 반인륜적인 글들도 오가는 곳이고 사회에 큰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을 정도여서 한국이 공권력이 너무 약한 나라인데도 정부가 개입하려고까지 했었던 거예요.
일베 이미지가 어느 정도냐면, 친구나 아는 사람이 일베를 한다는 걸 알게 되면 한국인들은 그 사람과 절교를 할 수도 있어요. 반인륜적인 위험한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거든요.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 상대방이 일베를 한다는 걸 알게 되면 파혼을 할 수도 있을 정도예요.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도 많은데 일베는 참조하지 마세요. 만약 한국인들에게 나는 한국어 배우려고 일베한다고 하면 다 경악하며 말릴 거예요. 혹시 아는 한국 친구가 일베 하라고 추천을 해서 하게 된 거라면 그 사람은 멀리 하는 게 좋을 거예요.
걱정돼서요.
주말 잘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제가 감사하죠.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제가 많이 배웁니다.
어느 나라나 문제가 있죠. 한국인이라고 문제가 없는 것도 아니고요.
또 쓰게 돼 죄송해요.
이거 하나만요.
일베는 한국에서 반사회적 집단으로 인식되는 곳이고, 온갖 혐오와 차별성 막말이 오가는 곳으로 일반적인 커뮤니티가 아니에요.
한국인들 인식에서 일베는 그냥 쓰레기 정도가 아니라, 기생충보다 저급한 집단으로 여겨질 정도고 사회에서 인간 취급을 안 해요. 일베 유저들은 온갖 반사회적, 반인륜적 발언들을 하고, 일베는 그게 용납되는 곳이에요. 이런 건 일반적인 정상적인 커뮤니티에서는 절대 용납이 안 돼요. 입에 담기 힘들 정도로 너무 반인륜적인 글들도 오가는 곳이고 사회에 큰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을 정도여서 한국이 공권력이 너무 약한 나라인데도 정부가 개입하려고까지 했었던 거예요.
일베 이미지가 어느 정도냐면, 친구나 아는 사람이 일베를 한다는 걸 알게 되면 한국인들은 그 사람과 절교를 할 수도 있어요. 반인륜적인 위험한 비정상적인 사람으로 생각하거든요.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 상대방이 일베를 한다는 걸 알게 되면 파혼을 할 수도 있을 정도예요.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도 많은데 일베는 참조하지 마세요. 만약 한국인들에게 나는 한국어 배우려고 일베한다고 하면 다 경악하며 말릴 거예요. 혹시 아는 한국 친구가 일베 하라고 추천을 해서 하게 된 거라면 그 사람은 멀리 하는 게 좋을 거예요.
걱정돼서요.
주말 잘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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